레디의 플레이어 원은 스필버그 감독의 20세기를 추억하기 위한 기념비적인 영화다. 가상세계를 소재로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오고 가며 작품을 그리고 있다. 작품의 기본 정보와 수상내역 그리고 감독이 영화를 만들게 된 배경과 줄거리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하고자 한다.
레디 플레이어 원 기본 정보와 수상이력
- 2018년 3월 28일 개봉
- 러닝타임 140분
- 장르: SF 액션 판타지
-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 출연: 제임스 돈호반 홀리데이 / 아노라 역 마크 라이언스, 오르젠 모로우 / OG 역 사이먼 패그, 웨이드 오웬 와츠 역 타이 쉐리던, 사만다 에벨린 쿡 / 아르테미스 역 올리비아 쿡, 놀란 소렌토 역 벤 멘델존, 아이라 역 T.J. 밀러, 에이 치역 리나 웨이스, 다이 토역 모리사키 원, 쇼 역 필립 자오, 피날레 역 헤나 존 케이먼, 엘리스 역 수란 린치, 릭 역 랄프 이 네슨
- 수상내역: 2019년 45회 새턴 어워즈 최우수 SF 영화상
스필버그 감독의 20세기 추억을 담은 영화
스티븐 스필버그는 2018년에 2년간의 공백을 깨고 가상현실을 주제로 한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을 개봉했다. 가상현실이란 지금은 익숙한 단어지만, 그 당시는 생소한 단어였다. 하지만, E.T. 나 백 투 더 퓨처로 경험했듯이 이 작품도 난 스필버그야라고 말하듯이 뛰어난 연출력과 영상미에 재미가 있어서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특히 이 영화는 기성세대들이면 다 알만한 건담, 킹콩, 고질라 등 20세기를 추억할 만한 모든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나와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마지막 전투신에서 건담과 고질라가 나오는 라스트 장면은 가슴을 웅장하게 만든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대중문화를 사랑하는 마니아분들을 향한 찬사를 담은 작품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이 영화는 어니스트 클라인 작가의 동명 소설을 모티브로 만든 영화다. 소설 내용이 1980년대를 그리워하는 작가가 그 시절에 유행했던 많은 대중문화를 소재를 담았다. 그래서 이 영화는 과거를 그리워하는 기성세대들과 가상현실을 실제로 즐기고 있는 현세대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SF 가족 영화다. 2009년 큰 흥행을 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 있었다. 아바타는 현실의 나와 나를 대신하는 아바타 중 누가 진짜인지 가짜인지를 논하는 영화였다면, 레디 플레이어 원은 앞으로 한 발 더 나아가서 진짜 가짜의 가치의 문제를 논하는 게 아니라 다가오는 시대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과거의 문제를 바탕으로 미래로 나아가는 희망찬 미래를 그린 작품이다.
레디 플레이어 원 중요 줄거리 간략 소개
아파트 대신 트레일러가 겹겹으로 쌓여있는 빈민촌이 펼쳐지고 주인공 웨이드는 매일 싸우는 이모의 남자 친구와 셋이서 좁은 트레일러에 같이 살고 있다. 유일한 낙은 천재 할러데이가 2025년에 개발한 오아시스란 가상현실 게임에 접속하는 일이었다. 단돈 25달러에 상상하는 모든 것이 현실이 되는 파라다이스와 같은 곳이다. 그러나 갑자기 개발자 할러데이가 죽게 되고, 마지막 유언을 영상을 통해 실시간 방송을 한다. 이 게임에 이스터에그를 숨겨 놓았고, 이것을 찾으려면 세 가지 비밀 열쇠를 찾아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단 열쇠를 발견하려면 세 가지 퀘스트를 통과해야만 열쇠를 가질 수 있고, 통과한 자에게 할러데이의 회사와 전 재산 그리고 오아시스의 소유권을 준다고 선언한다. 일반 유저들과 기업들은 이스터 에그를 찾으려고 했지만 수십 년째 아무도 찾지를 못하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은 IOI이다. 이 회사는 소렌토란 악당이 운영하는 게임 장비 유통기업으로 많은 노동자들의 땀으로 성장한 악덕기업이다. 주인공의 여자 친구 아르테미스의 아버지도 이 회사에 고생만 하다 돌아가셨다. 그 이후로 아르테미스는 IOI를 무너뜨리는 반군이 된다. 웨이드는 자주 할러데이 개발과정을 보관 전시하는 도서관에 자주 간다. 오아시스 게임을 하다가 안 풀리는 문제가 있으면 거기서 일하는 모그와 자주 대화를 한다. 모그는 할러데이와 같이 오아시를 만든 동료이다. 가상세계의 도서관에서 안내원 역할을 한다. 나중에 모그로부터 보너스 라이프 코인을 받는다. 보너스 라이프 코인은 게임 유저가 한번 게임에서 죽으면 리셋이 아니라 기존이 자신이 획득한 장비들은 그대로 있고, 다시 한번 경기를 더 할 수 있는 것이다. 오아시스 게임의 치명적인 단점은 게임에서 한 번 지면 전부 리셋이 된다. 지금까지 획득한 코인고 아이템이 전부 사라진다는 점이다. 자동차 게임의 가장 어려운 부분은 마지막 레이스 지점에서 킹콩을 통과하기가 어렵다. 게임 유저들이 거의 다 이 지점에서 실패한다. 그러나 도서관에서 웨이드는 해결방법을 알아낸다. 할러데이는 룰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말에서 힌트를 찾아낸다. 웨이드 모든 유저들이 앞으로 달릴 때 거꾸로 반대 방향으로 달려서 첫 번째 레이스를 통과하여 열쇠를 차지하고 두 번째 힌트 부족한 용기까지 얻는다. 그리고, 웨이드는 킹콩에게 붙잡힐 위기에 있는 아르테미스를 구해주며, 둘은 좋은 감정이 싹튼다. 둘은 가상현실에서 몸을 맞대고 춤을 같이 추면서 사랑이 싹트기 시작한다. 그러나 아르테미스는 게임 안에서는 사랑을 느끼지만, 웨이드가 사랑하는 것은 현실의 아르테미스가 아니므로 이 사랑은 가짜라고 말을 한다. 그 둘은 현실의 사랑과 가상의 사랑과의 괴리로 혼란스러워하지만, 사랑이란 마음은 놓지 않는다. 오아시의 최고의 스타가 된 웨이드는 악덕기업 IOI와의 결투를 위해, 실시간으로 세계의 모든 게임 유저들에게 연설을 한다. 모든 유저들이 무기를 들고 전쟁하러 나오면서 웨이드에게 화답을 한다. 현실 세계에서 웨이드는 소렌토에게 항상 당했었다. 그러나 오아시스 가상현실에서의 웨이드는 소렌토에게 강했다. 그러나 소렌토는 최후의 병기 메카 고질라를 앞세우고 웨이드를 공격했고, 전세는 바로 소렌토가 유리하게 된다. 이때 친구 다이토가 5분만 사용할 수 있는 건담 아이템을 끄집어내서 고질라를 레이저 검으로 두 동강 내버린다. 전세가 웨이드 쪽으로 밀리지 소렌토는 결코 사용해서는 안 될 아이템을 사용해버리고 모든 유저들이 리셋되어 버린다. 그러나 웨이드는 도서관에서 모그가 건네준 보너스 라이프 코인으로 유일하게 살아남아 세 번째 열쇠를 획득하고 이스터에그를 차지한다. 그리고 홀리데이가 이스터에그를 웨이드에게 건네준다. 홀리데이는 현실은 무섭고 고통스러운 곳인 동시에 따듯한 밥을 먹을 수 있는 유일한 장소라고 웨이드에게 말을 한다. 현실은 진짜라고 말한다. 뻔한 말이지만, 감동으로 다가온다. 그토록 재미있고 속도감 있는 가상세계도 현실이 없으면 무의미하다고 스필버그는 말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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