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응원하자"는 동일본 대지진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슬로건입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 한 달여 만인 2011년 4월 28일, 일본 농림수산성과 소비자청은 '먹고 응원하자' 캠페인을 발표했습니다. 이 캠페인은 후쿠시마현 등 피해 지역의 농수산물을 적극적으로 소비하여 경제 회복과 재건을 지원하자는 취지입니다. 참여했던 일본 연예인들의 충격 근황을 전합니다.
참가했던 일본 연예인들의 결과
- 야마구치 타츠야(山口達也)
- → 피폭검사 세슘 수치 '주의 레벨' 3분의 1 진단
- 야마구치 타츠야는 1989년부터 활동한 일본 남성 아이돌 그룹 토키오의 전 멤버입니다. 그는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후 2018년 그룹을 탈퇴했습니다.
- 한국에서는 방사능에 피폭된 아이돌로 보도된 바 있습니다. 과거 JTBC '썰전'과 TV조선 '강적들'에서 강용석, 이준석 등 출연진으로부터 "후쿠시마 농산물을 1년 동안 먹고 방사능에 피폭된 아이돌"로 소개된 바 있습니다.
- 실제로 토키오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먹기 위해 지지하기' 운동의 일환인 '푸드 액션 니폰'의 대변인으로 활동한 바 있습니다.
- 토키오 멤버들이 후쿠시마산 채소와 과일을 깨물며 웃음을 터뜨리는 모습은 '먹기 위해 응원하기' 운동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후쿠시마 농산물을 홍보한 지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야마구치는 니혼티비의 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체르노빌을 방문하여 인근 실험실에서 방사능 검사를 받았습니다.
- 그는 방사성 물질인 세슘-137이 20.47Bq/kg(킬로그램당 베크렐)이라는 진단을 받아 일본 국민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방송 화면에 발표된 '체내 방사선량 기준치'는 진단을 내린 연구소의 설정에 따라 성인의 경우 200 Bq/kg, 주의는 70 Bq/kg이었다. 야마구치 씨의 세슘 수치는 주의 단계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 그런 다음 방송은 측정 기기에 대해 설명합니다. 대부분의 온라인 게시물과 기사에서 인용되지 않는 이 설명의 요지는 "야마구치 씨가 사용한 '휴대용 홀체 카운터'는 '휴대'가 가능할 정도로 '휴대용'이며, 측정의 오차가 크고 주변 공간 선량과 시트에 부착된 방사성 물질까지 측정하기 때문에 수치를 그대로 신뢰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보통 긴급한 내부 피폭 환자의 정밀 진단은 홀체중계기, 감마카메라, 소변-대변 채취, 갑상선 측정, CT 촬영 등을 통해 이뤄진다.
- 간 이식 측정은 정확한 수치를 제공하지는 않지만 이상 징후를 나타내는 데 더 가깝습니다. 이는 뉴스톱 후쿠시마 팀이 현지 식품의 방사능을 측정할 때 사용한 것과 동일한 전제입니다. 장비 조건으로 인해 정확한 측정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뉴스톱은 접시와 주변 환경에서 나오는 방사능을 포함하여 식품 표면을 측정하는 간단한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심각한 오염이 없는 한, 음식의 수치는 빈 접시의 수치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 이러한 일련의 논리에 따르면 야마구치의 세슘 수치는 위험한 수준의 피폭이 아닐 가능성이 높으며, 후쿠시마산 농산물 섭취에 있는지는 더욱 알기 어렵습니다. 후쿠시마 재건을 과시해야 하는 일본 정부가 방사능에 오염된 음식을 포스터 어린이에게 제공하도록 허용할 것이라는 생각도 설득력이 없습니다.
- 오오츠카 노리카즈(大塚範一)
- →백혈병 진단 사실이나 인과관계 알 수 없어
- 오오츠카 노리카즈는 NHK, 후지TV 등에서 활동해온 아나운서다. 1994년부터 2011년까지 약 17년간 후지TV의 아침정보프로그램 ‘메자 마시 TV(めざましテレビ)’ 진행을 맡아오다 2011년 11월 2일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에 들어갔다.
- 오오츠카는 ‘메자 마시’ 방송에서 ‘먹어서 응원하자’ 캠페인의 일환으로 여러 차례 후쿠시마산 토마토나 표고 버섯 등을 먹어 왔다. 한국에서 그는 앞의 야마구치 타츠야와 묶여 ‘먹어서 응원하자’의 피해자로 보도되곤 한다. 일본에서도 온라인을 중심으로 의심하는 목소리가 존재한다. 오오츠카가 방송에서 후쿠시마산 농산물을 섭취한 것도 백혈병 진단을 받은 것도 모두 사실이다.
- 다만 여기에 어떤 인과관계가 있는지는 알 수 없다. “몇 번의 식사 때문에 이렇게 단기간내 병에 걸리는 일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원폭피폭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백혈병은 피폭 후 5년에서 10년 사이에 발생률이 가장 높다. 오오츠카는 후쿠시마 원전사고로부터 약 8개월만에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사고 당시 원전 근처에서 다량의 방사선에 노출된 적도 없다. 8년이 지났으나 그와 함께 방송했던 이들 중 다른 백혈병 환자가 발견됐다는 소식도 없다.
- 호쿠토 아키라(北斗晶)와 카와시마 나오미(川島なお美)
- →유방암 담낭암 발병 사실이나 인과관계 알 수 없어
- 호쿠토 아키라는 일본의 전직 프로레슬러 사사키 치즈코의 링 네임(Ring name)이다. 호쿠토는 1985년에서 2002년까지 프로레슬러로 활약했고 은퇴 후에는 방송인 겸 배우일을 했다. 2015년 유방암 수술을 받았다. 호쿠토는 2011년 5월 초 같은 프로레슬러인 남편 사사키 켄스케와 함께 도호쿠 지방을 돌며 후쿠시마 피난민을 위한 프로레슬링 대회를 연 바 있다.
- 이 활동을 이유로 인터넷 일각에서 그의 유방암과 후쿠시마를 관련 짓는 루머가 돌았고 이를 닛칸 겐다이에서 기사화했다. 그리고 다시 국민일보 등이 받아써 ‘호쿠토의 방사능 괴담’을 한국에 소개했다. 카와시마 나오미는 일본의 배우 겸 가수로 1979년부터 활동했다. 2013년 여름 담낭에서 종양이 발견되어 이후 암수술을 받았으나 2015년 9월 24일 사망했다.
- 생전에 봉사활동 등으로 후쿠시마를 자주 찾았고 암으로 숨졌기 때문에 ‘후쿠시마에서 병을 얻은 것’이라는 루머가 퍼졌다. 앞의 닛칸 겐다이, 국민일보의 기사에 호쿠토와 함께 거론된다. 카와시마의 블로그에는 그가 후쿠시마를 비롯한 도호쿠 피해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해온 기록이 남아 있다. 호쿠토와 카와시마의 병력, 그리고 후쿠시마 방문은 사실이지만 두 사건을 인과관계로 묶는 주장들에는 근거가 빈약하다. 이들에 대한 루머는 한국보다는 일본에서 주로 회자되었다. 이를 두고 “주로 ‘탈원전’을 주장하는 트위터 사용자 쪽에서 의학적 증명이나 데이터 없이 루머를 확신시키고 있다”는 기사가 나기도 했다.
- 이마이 마사유키(今井雅之)
- →대장암 발견했으나 피폭 밝혀지지 않아 이마이 마사유키는 극작가, 연출가, 배우로 활동했던 인물이다. 한때 육상 자위대에 몸을 담기도 했으나 배우의 길을 위해 제대했다. 2014년 대장에서 암을 발견해 수술을 받았으나 상황이 악화되어 이듬해 활동을 중단했다.
- 기자회견에서 암을 고백한지 얼마 안 되어 2015년 5월 28일 사망했다. 생전에 아마이는 동일본 대지진 피해 지역에 침전물 제거 봉사활동을 나가기도 하고 이재민들을 위한 자선 공연을 하기도 했다. 덕분에 그에게도 ‘후쿠시마 피폭’ 루머가 따라 붙었다. 다만 적어도 위 기사들에 따르면 이마이가 방문한 곳은 후쿠시마가 아니라 미야기현의 센다이 시다. 피폭 가능성은 알 수 없고 암 발병과 연관이 있는지도 밝혀진 바 없다.
뉴스공장 김어준 야만적인 국가 슬로건
-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진행자 김어준 씨는 "올림픽을 맞아 죽음의 땅 후쿠시마의 부흥을 선언하기 위해 일본 국민과 다른 나라 선수들의 건강을 이용해도 되는 건지, 이보다 더 야만적인 국가 슬로건은 본 적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손석희 앵커
- 4월 15일 JTBC '앵커 브리핑'에서 손석희 앵커는 "먹고 응원할 생각은 전혀 없다, 그건 정치의 영역이고 이건 생존의 영역"이라고 말했다. 먹고 응원하자' 캠페인에 동원된 연예인들이 방사능 피폭으로 병에 걸리거나 사망했다는 보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 손석희 앵커는 브리핑에서 "후쿠시마 농산물을 자주 먹는 유명 방송인과 일본 수영의 아이콘이 백혈병에 걸렸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일본 국민들이 가장 먼저 떠올린 것은 방사능과의 연관성"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루 만에 달라지는 대통령의 말의 무게
- "후쿠시마 수산물이 들어올 일은 결코 없다"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대통령실은 이와 같은 입장을 반복적으로 내놓으면서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국 국민의 이해를 구해나가겠다."며 일본에서의 발언 사태를 진화하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는 어떠한 타협도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최우선의 문제로 보고 있다" 덧붙였다.
- 대통령실은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해서도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 기간 중 일본 측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해서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방식,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검증, 그 과정에 한국 전문가가 참여해야 한다는 3가지 조건을 분명히 했다"라고 강조했다.
- 그러나 위 대통령실의 진화식 발언은 완전히 어제의 대통령실 발언을 부정했고, 윤대통령이 역시 거짓말을 했구나 했어라고 증명해 줬다.일단, 어제 대통령실에서는 한일 정상회담 중 오염수 발언은 없었다고 강력 부인했습니다. 그런데 일본 교도통신에서 보도가 나오자 오염수에 대한 3가지 조건을 분명히 말했다고 언급사실을 인정했습니다.
- 그리고 후쿠시마 수산물이 국내에 들어올 일은 결코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는 것은 `무조건 안돼`라는 뉘앙스입니다. 그런데 동시에 윤 대통령은 `3가지 조건을 분명히 말했다`고 합니다.
- 일본에 가서는 조건을 말해놓고는 국내에서는 무조건 안 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조건을 말한다는 것은 조건이 충족되면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대통령실은 우리는 이중플레이를 하고 있어요라고 스스로 인정하는 셈입니다.
윤 대통령의 말한 오염수 방출 방출 3가지 조건은 믿을 수 있나?
- 윤석열이 말하는 오염수에 대한 3가지 조건은 검증을 한국이 하지 않겠다는 말과 같다.
- 일본에게 검증에 맡기겠다는 것이다. 일본은 이미 IAEA를 통해서 검증을 했다.
- 윤 대통령이 말하는 한국 전문가 참여란 말도, 이미 IAEA의 모니터와 검증에 한국인이 참여하고 있다. 새로운 조건이 아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말하는 3가지 조건이 이미 작동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이 2021년 내놓은 보고서에 일본이 윤대통령이 말한 3가지를 하고 있다고 기술되어 있고, 일본이 하고 있는 정책을 한국정부가 말하고 있는 것이다.
윤대통령의 주장은 친일적인 IAEA의 판단에 맡긴다.
- 오염수 방출은 이미 기정사실이고, 2020년에 IAEA에서 검증을 했고 문제가 없고 지지한다는 보고서가 나온 상태다.
- 윤석열이 좋아하는 과학적 검증이다. IAEA에 가장 많은 돈을 지불하는 나라가 일본이고, 국제기구이지만 핵발전에 옹호하는 기구다.
- 오염수 방류를 2020년 이미 찬성했고, 일관되게 일본의 조치를 환영하고 있는 입장이다.
-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의 3가지 조건이란, 친일적인 IAEA의 판단에 맡긴다는 함의가 있다. 즉,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방식, 국제기준에 맞는 검증, 한국 전문가의 과정에서의 참여는 이미 IAEA에서 벌어지고 있고, 친일적인 IAEA의 처분에 방류 여부와 한국 국민들의 건강을 맡기겠다는 말밖에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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