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손자 전우원 5.18유족 사죄, 2찍들 반응과 재산

통장에 36만 원 밖에 없다고 끝내 사죄도 없이 혈액암으로 사망한 전두환 손자 전우원 씨가 해성처럼 유튜브에 나타나 화재가 됐었다. 마약에 취한 모습과 과연 그의 말이 진실성이 있고, 정말 전두환 손자일까 의심했지만, 결국 그는 진짜였고, 할아버지는 죄인이라며 국립 5.18 묘지를 찾아 무릎을 꿇고 사죄하였다. 전두환 일가 중 5.18 묘지를 찾은 것은 전우현 씨가 처음이고 유족은 눈물을 흘리며 받아줬다. 그러나, 이에 시샘이라도 하듯이 2찍이 들의 반응이 흥미롭다.

이하출처: 연합뉴스

전우원 욕하자니 전대갈 직계 손자라 난감

• 역사적인 장면에 인지 부조화를 호소하는 2찍들의 댓글이 재미있습니다. 이를 본 한 시민이 이렇게 요약했습니다.
• 전우원 요하자니 전대갈 직계 손자라 못하고,
• 빨갱이 취급하려니 전대갈 집안이라 못하고,
• 정신병자라 치부하자니 독실한 크리스천이라 못하고,
• 결국 나온게 5.18 유공자 명단 공개하라. 

2찍이들이 말은 그렇다 치고 전우원 씨가 오늘 정말 큰 일을 한 것 같습니다. 

전우원 씨 광주을 방문, 5.18 유가족을 향해서 사죄는 큰절 올림

• 전두환 손자 전우원 씨가 광주 5.18 국립묘지를 방문해서 유가족을 향해서 사죄의 큰절을 올리고 "전두환은 학살자고 나도 죄인"이라며 사과를 했습니다.

• 거기에 대해서 광주시민들은 그를 따뜻하게 안아주며 눈물을 흘렸고 시민들은 전우원 씨 참 고맙다. 광주시민들이 너무 선하다는 등 이런 만감이 교차하는 심정이 댓글이 대부분이었습니다. 

• 전우원 씨는 방명록에 "저라는 어둠을 빛으로 밝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민주주의의 진정한 아버지는 여기 묻혀 계신 모든 분들이십니다."라고 쓴 뒤 민주의 문에 발을 들였다. 
• 추념탑 앞에서 헌화와 분향한 그는 5.18 최초 사망자인 김경철 열사와 가장 어린 `5월의 막내` 전재수 군, 행방불명자 묘소를 잇따라 찾았다. 손을 모아 묵념하고 무릎을 꿇어 입고 입던 겉옷으로 묘비와 영정을 하나하나 닦아냈다. 
• 정말 뭉클한 감정이 들고 우리민족이 진심으로 사과하면 언제든지 진심으로 받아주는 따뜻한 민족임이 감동적이다. 
• 전두환은 늘 민주화운동이 아니라 폭동이라고 했다고 한다.

전우원 비자금 흐름과 자기 재산 전격 공개(27세)

• 그는 16일자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저한테만 몇 십억의 자사이 흘러들어왔다. 다른 가족들은 무조건 더 많다고 보면 된다"라고 말했다. 전 씨 일가가 거액의 비밀자금을 조성했다는 주장이다. 
• 자신이 미국에서 학교와 회사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어디서 나왔는지 모를 일 년에 몇억 씩 하던 자금들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학비와 교육비로 들어간 돈만 최소 10억인데 깨끗한 돈은 아니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밝혔다. 
• 전우원 씨가 졸업한 세인트조지스쿨은 입학금만 약 9700만 원 이다. 전우원 씨가 졸업한 뉴욕대학교 스턴 경영대학원의 일 년 학비는 약 1억 1000만 원으로 알려져 있다. 
• 전우원 씨는 비엘에셋이란 회사의 20% 지분, 웨어밸리라는 회사의 비상장 주식들, 준아트빌이라는 고급 부동산이 자신의 명의로 넘어왔다며 모두 몇십 억 원 대의 규모임을 밝혔다. 전우원 씨가 언급한 기업들은 이미 전 씨 일가 비자금 출처라는 의혹을 받아왔던 곳들로 가족 중 처음으로 비자금 조성을 인정했다. 
• 다만 전우원 씨는 해당 지분과 부동산 명의는 빼앗기거나 서명을 해 새어미니인 박상아 씨에게 양도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버지의 형제들과 사촌 형제들이 물려받은 비자금은 자신보다 "무조건 더 많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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