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 / 2022. 9. 11. 23:55

패밀리 맨 영화, 타 작품과 비교 및 정보와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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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과거-다른-선택을-했을-경우의-화목한-가족사진을-보고-있다
패밀리 맨

한국에는 닉 서방으로 알려진 니콜라스 케이지가 열연한 영화로 과거 애인과의 이별을 선택한 것과 다른 선택을 했을 때의 삶을 경험하게 된다. 가족의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영화다. 비슷한 구성의 한국 코미디와의 비교 설명과 영화의 기본정보 및 줄거리를 정리했다.

패밀리 맨 영화의 기본 정보 및 출연진

  • 2000년 12월 30일 개봉
  • 장르: 미국 코미디
  • 러닝타임:124분
  • 15세 이상 관람 가능
  • 브렛 라트너 감독,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
  • 출연: 티아 레오니, 돈 치들, 제레미 피번, 사울 루비넥, 오제프 좀머, 맥켄지 베가, 리사 톤힐, 하브 프레스넬

이 영화와 한국 코미디 프로인 인생극장과 비교

이 영화는 분명 크리스마스 영화다. 그러나 지금껏 보아 왔던 이런 부류의 가족 영화와는 다른 독특한 설정을 한다. 잭과 케이트 두 연인은 공항에서 선택의 강요를 받는 장면으로 이 영화는 시작된다. 잭은 금융 관련 인턴쉽으로 영국으로 가려고 하고, 케이트는 법대생으로 영국으로 가지 말고, 같이 있자고 요구한다. 1993년도 한국에는 일요일 저녁이면 모두가 TV 앞에 모이게 하는 아주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 TV쇼다. 이 프로그램 안에 인생극장이란 짧은 코너가 있었다. 그 시절 한국에서는 이 인생극장이 엄청난 인기를 끌었었다. 내용은 매주 다른 주제로 주인공이 서로 다른 선택을 했을 때 두 가지 선택의 결과를 보여준다. 예를 들어서 가난한 애인과 결혼했을 때와 그 애인을 버리고 다른 부자 애인을 선택했을 때의 극과 극의 선택과 결과를 둘 다 보여주면서 대리만족을 느끼게 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이 패밀리 맨이란 영화도 그 인생극장과 똑같은 구성으로 되어 있다. 잭은 앞으로의 성공을 위해서 함께 있기를 원하는 케이트를 뒤로 하고 영국행 비행기를 선택한다.

패밀리 맨 영화 주요 장면의 줄거리 소개

  • 잭 캠벨은 페라리와 가격표를 보지 않고 사는 인생을 얻다
    • 잭 켐벨과 케이트가 공항에서 헤어지는 장면의 나온다. 잭은 영국행 비행기에 탑승하는 선택을 했다. 잭 캠벨의 선택은 옳았다. 그는 영국에서 돌아와 월스트리에서 최고의 투자 전문가가 되었다. 그는 누구나 바라지만 갖지 못하는 페라리와 가격표를 보지 않고 백화점에서 원하는 건 무엇이든지 살 수 있는 재력을 얻었다. 만약, 그의 선택이 케이트와 같이 있는 거였다면 그는 평생 돈걱정으로 삶에 쫓기는 인생을 살았을 것이다. 인생에서 가족의 사랑, 자녀, 행복이 중요한 가치라고 한다. 그러나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이 없으면 그 중요한 가치라고 여기는 것을 지키기가 힘들다. 솔직히 말해서 잭이 지금의 부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케이트와의 이별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 13년 전 헤어진 연인 케이트의 연락이 온다
    • 대형 인수합병 전인 잭은 크리스마스에도 쉬지 않고 페라리를 타고 출근을 한다. 크리스마스에도 일을 시키는 잭에게 직원들은 불만이 많았다. 임원들과 직원들이 모두 모인 회의장에서 부하 직원 앨런이 크리스마스에도 집에 못 간다고 불평을 한다. 그러자 잭은 연휴에도 집에 못 가서 불만인 건 나도 잘 안다. 그러나 인수합병만 성사가 되면 앞으로 매일이 크리스마스가 될 거라고 독려한다. 표현이 멋있다고 생각한다. 매일이 크리스마스라 좋은 표현이다. 회의를 마치고 비서로부터 13년 전 헤어진 케이트의 쪽지를 받고 회장에게 물어보지만 영수증은 3년 보관하고 필요 없으면 버린다는 회장의 비유에 공감하며 무시해버린다.
  • 편의점에서 강도의 복권을 사는 잭
    • 잭이 편의점에서 쇼핑 중, 갑자기 거지가 들어와서 당첨되지도 않은 복권으로 당첨금을 요구하며 직원을 위협한다. 잭이 200불로 그 복권을 살 테니 밖으로 나가자고 한다. 잭과 타협을 한 강도는 밖으로 나온다. 그런데 일면식도 없는 거지가 잭이라 이름을 부르고, 이게 너 때문이라고, 엉뚱한 말을 하고 그와 헤어진다. 그리고 아침에 깨어난 잭은 맨해튼의 고급 맨션인 자신의 집이 아니고 뉴저지의 작은 집이었다. 그리고 침대 옆에 케이트가 자고 있었다. 집을 빠져나오려 하자 처음 보는 아이들이 아빠라고 부르며 침대로 달려온다. 가까스로 방에서 빠져나온 잭은 현관으로 도망가려고 하자 장인 장모가 크리스마스라며 인사하다. 하루아침에 맨해튼의 고급주택에서 촌구석에 애가 둘이 딸린 가장으로 바뀌어버린 것이다. 13년 전 공항에서 케이트와 헤어지지 않았다면 벌어질 일과 마주한 것이다. 그의 애마 페라리도 안보였다. 장인에게 차를 빌려 자신의 집과 회사에 가보지만, 집은 자신의 것이 아니었으며, 회사는 부하직원 앨런이 사장이 되어있고, 자신을 못 알아본다. 자신의 성공이 빼앗겨 당황한 잭에게 어제의 거지 캐시가 그의 패라리를 타고 나타난다. 모든 것을 설명해 준다고 일단 타라고 한다. 어제 잭의 선행이 하늘을 감동시켜서 잠시 엿볼 수 있는 선물을 줬다고 말한다. 그래서 당황하지 말고 일단 벌어진 일을 즐기라고 한다. 요약하자면, 어제 거지에게 200불로 복권을 사준 행동으로 13년 전 케이트와 같이 있었으면 일어날 상황을 엿볼 수 있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것이다. 점차 뉴저지의 생활에 적응하게 되고 귀여운 자녀 애니와 죠쉬, 그리고 사랑스러운 케이트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엿볼 시간이 끝나게 되고 부자는 아니지만 단란한 가정을 그리워하며 남고 싶어 하지만 다시 현실로 돌아오게 된다.
  • 미래를 경험한 잭 결국 케이티를 선택
    • 다시 현실로 돌아온 잭은 비서가 건네준 쪽지를 기억하며 케이티를 만나러 간다. 케이티는 파리 지사장으로 발령받아서 이사 갈려고 짐을 싸는 중이었다. 둘은 간단한 인사만 하고 케이티는 박스 하나를 잭에게 건네주고 헤어진다. 케이트는 프랑스로 가기 전 그와의 추억이 담긴 박스를 건네주려고 쪽지를 보냈던 것이었다. 그 박스 안에는 그들의 사귀었을 때 추억의 사진들과 책들이 들어 있었다. 상자 안의 책 사이에 둘이 같이 찍은 사진을 보고 잭은 케이티의 파리 출발을 막으려고 공항으로 가고 다시 만나자고 말한다. 그러나 케이티는 잭에게 과거 헤어짐의 충격은 이미 극복했다고 말하며 거절한다. 그러나 잭은 13년 전 우리가 헤어지지 않았으면 겪었을 가정생활을 경험해 봤다고 말하며, 구체적인 내용을 말하자 케이티의 마음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케이티는 파리로 떠나지 않았으며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 저녁에 멋진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잭이 13년 전 다른 선택을 했을 때 자신이 본 미래를 케이트에게 천천히 설명해 주는 장면으로 영화는 끝난다. 이 영화는 다른 선택을 했을 때 돈과 명예보다 가정의 소중함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지만 현재의 상황은 돈이 없으면 가정의 소중함도 지킬 수 없는 세상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나라면 헤어짐을 선택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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