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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의 공격으로 엔진 결함이 난 비행기를 노련한 기장이 위기의 상황에서 사망자 한 명 없이 탈출시킨다. 그래서 전 국민의 영웅이 되지만, 항공사의 모함으로 비난을 받게 되지만, 후에 진실이 밝혀져 영웅으로 돌아온다. 영화의 기본 정보와 줄거리 및 영화를 본 후 느낀 점에 대해서 적어본다.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 기본 정보와 수상내역
- 2016년 9월 28일 개봉
- 12세 이상 관람 가능
- 러닝타임 96분
- 클린트 이스트 우드 감독
- 주인공 : 톰 행크스
- 출연 : 로라 리니, 아론 에크하트, 안나 건, 샘 헌팅튼, 어텀 리서
- 수상내역 : 40회 일본 아카데미 우수 외국 작품상 수상
영화 주요 장면의 줄거리 간략한 소개
- 위기의 상황에서 침착한 비행기 기장의 판단
- 뉴욕 라과디아 공항에서 로스캐롤라이나로 향하던 비행기는 이륙하자마자 얼만 안돼서 새떼의 공격을 받는다. 버드 스트라이커라고 새들이 엔진으로 빨려 들어가서 비행기가 고장 나는 현상이다. 실제 인물이자 영화의 주인공인 설리는 침착하게 승객들을 안심시키고, 관제탑에 사고 사실을 알린다. 관제탑에서는 라과디아 공항으로 회항하라고 하지만, 오랜 경험의 기장은 현재의 고도와 남은 동력으로 봤을 때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근처의 허드슨 강으로 가겠다고 알린다. 레이더 교신이 끊어지고, 관제사는 그의 목소리의 침착함에 놀라긴 하지만 비상착수의 경우는 거의 살아남는 경우가 없어서 안타까워한다. 이련 일련의 과정을 침착하게 결정한 설리는 비상 착수 준비를 한다. 육지로 착륙하는 게 아니라 말 그대로 물 위로 글라이드처럼 동력 없이 떨어져서 비상 착수라고 한다. 155명 승객이 탑승한 큰 비행기를 물 위로 글라이더처럼 바람에만 맡기고 수동 착수하는 것이다. 그의 노련한 조정으로 인해 무사히 허드슨 강으로 착수하는 데 성공한다. 설리는 한국의 세월호 선장처럼 먼저 기체에서 혼자 나가지 않았다. 강물이 그의 허리까지 들어온 상태에서도 끝까지 홀로 남아 혹시 남은 승객이 없나 기체 내를 확인하고 난 후에야 중요한 물건을 챙기고 제일 마지막으로 비행기를 빠져나온다. 숙련되고 인성을 갖춘 조종사가 왜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이것은 숙련과 인성이 안되어 있으면 절대 할 수 없는 일이다.
- 잠에서 깨어나니 영웅에서 사기꾼으로 평가받다
- 설리는 육지로 구조되었지만 바로 병원으로 가지 않았다. 국내선이라서 탑승 명단을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고, 항공 관계자에게 알려주고, 확답을 받고서야 그 자리를 떠났다. 부상자 한 명 없이 모든 승객이 구조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설리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하루아침에 설리는 많은 생명을 구한 영웅이 되었다. 어디를 가도 그를 영웅으로 칭송했다. 하지만 이 일로 가장 손해 보는 곳은 항공사와 보험사다. 그들은 가만히 앉아서 손해를 다 짊어질 수 없다고 판단해서 단 하나의 꼬투리라도 잡으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한다. 그들은 왜 관제사가 공항으로 가라고 지시했는데, 왜 독단적으로 허드슨 강으로 갔는지에 대해서 조사를 하였고, 실제 똑같은 상황에서 인근의 라과디아 공항과 두 번째 회항 예상지였던 테토보로 공항으로 갔을 때를 계산해본다. 시뮬레이션을 돌려봤고 결과는 둘 다 안전하게 착륙했다. 그들은 쾌재를 부르고, 공청회를 열고 모든 죄를 설리에게 돌리려고 한다. 데이터를 봤을 때 그들의 주장이 입증되고, 기체와 승객을 다치지 않고 착륙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 것이다. 설리가 모두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었던 것이다. 언론도 점점 설리를 영웅에서 사기꾼으로 몰아갔다. 이에 설리는 매일 악몽을 꾸며 자책감과 힘든 시기를 보낸다. 자기 스스로 자신을 믿을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게 사실이라면 은퇴를 얼마 남지 않는 상황에서 연금도 받을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 시뮬레이션 판단시간 입력값 산정의 오류
- 공청회가 시작되면서, 모든 이가 보는 앞에서 두 가지 경로의 경우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지 실시간 화상으로 검증하기로 했다. 한국 도로교통공단에 가면 자동차 게임기가 있다. 시뮬레이션으로 똑같은 지형과 돌발 상황에서 운전하는 것과 같은 거라고 보면 된다. 총 4명의 파일럿이 각각 두 명이 한 조씩 해서 시뮬레이션 장비에 올라탄다. 각각 라과디아행과 테토보로 행으로 그 당시 설리의 고도 상황과 엔진 상태 등을 감안해서 동일한 조건의 데이터 값을 입력해서 진행한다. 첫 번째 파일럿 조가 위기경보가 켜진 상황에서 로봇처럼 당황 없이 라과디아 공항으로 안전하게 착륙했다. 두 번째 조도 똑같이 안전하게 착륙했다. 갑자기 얼굴이 굳어진 설리는 질문을 한다.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파일럿들은 몇 번을 연습했는지 물어본다. 17번 훈련했다고 답을 들은 후 그는 오류를 발견한다. 위기 상황이 발생을 하면, 인간이라면 당연히 당황하게 되고, 그다음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 생각과 대응하는 시간이 시뮬레이션 입력값에는 빠져있다는 것을 알아챈 것이다. 인적 오류의 시간을 35초를 입력할 것에 동의해서 다시 테스트를 해보니 둘 다 추락하는 것으로 나왔다. 조사관들은 자신들의 실수를 인정하고 설리는 다시 영웅으로 돌아온다.
영화를 보면서 리더십에 느낀 점
명예회복을 한 설리는 승무원, 승객, 관제탑과 페리 승무원, 경찰, 소방당국 모두에게 공이 있었다고 공을 돌린다. 기장의 리더십과 책임감이 빛나는 영화였다. 위기의 순간이 와도 흔들리거나 포기하지 않고, 오직 승객만 살리겠다는 일념 하나만으로 기적을 이루어낸 것을 보고 이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이 이런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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