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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정도 쓴 냉장고가 고장 나서 한 달을 지켜보다가 결국은 캐리어로 결정했어요. 우리 집 가구와도 잘 어울리고 색감 자체도 너무 예쁜 민트예요. S사제품의 1/3 가격으로 아주 저렴해요. 에너지 소비율 4등급을 상쇄해 주는 가격이에요. 사용 후 느낀 장점과 단점 및 총평을 적었어요.
캐리어 냉장고를 실제 사용해 보고 느낀 장점
- 깔끔한 디자인: 민트색이 집안의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들어 주고 냉장고 느낌이 아니라 가구 같아요. 566리터 밖에 안되는데 4 도어가 가능하다니 센스가 너무 좋아요. 기존 냉장고와 가로 사이즈, 높이는 같은데 측면 사이즈가 조금 작아져서 좋네요. 전에 냉장고가 싱크대 보다 많이 튀어나와서 보기 싫었거든요.
- 강화유리 선번, 6개의 도어포켓 : 위에 있는 두 개의 문은 냉장, 밑에 있는 두 개의 문은 냉동인데요. 선반이 다 고급지고 견고한 강화유리예요. 냉장칸에는 도어포켓 2개, 냉동칸에는 4개 있는데 정말 부드럽게 잘 열려요.
- 소음 없음 : 리뷰에 소음에 많다고 많이 걱정했는데요. 처음에만 냉장고가 급하게 가동해서 들리다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니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아요.
- 홈바가 없어 청결함 : 오래 사용하다 보면 홈바 안에 시커멓게 이물질이 끼이는데 이 제품은 홈바가 없어서 좋아요.
소소한 장점에도 재구매를 주저하게 하는 요소
단점
에너지 효율이 4등급: 큰 냉장고들 보다 에너지 효율이 좀 떨어져서 전기세는 많이 나와요.
약한 고무 패킹: 문을 세게 닫으면 옆에 문이 살짝 열려요. 항상 조심히 닫아야 해요. 문을 끝까지 눌러서 닫아야 해요.
냉동고 문쪽에는 수납공간이 없어서 불편해요. 그리고 얼음 통도 너무 작아요.
동급 이하의 폐가전만 수거 가능 : 기존 냉장고가 이것보다 크다고 수거가 안된다고 해서 폐가전 무상 방문서비스 신청했어요. 신청하면 바로 오는 게 아니라 좀 기다려야 해요. 2주 뒤에나 왔어요. S사나 L사는 등급에 상관없이 바로 수거해 가는데 이 부분이 정말 힘들었어요. 그래도 가격이 저렴해서 이 정도는 감수해야죠.
클라윈드 4 도어 냉장고 제품 개요와 총평
- 전체 용량 566L (냉동 202L, 냉장 364L)
- 크기 911x1,830x706mm 무게 94kg
- 디자인 : 피트인 파스텔 4 도어 냉장고, 히든 핸들, 민트 색상
- 정격전압 : 220V/60Hz 제조국: 중국
배송도 빠르고 소리 때문에 걱정했는데 소음은 거의 없어서 안심이에요. 다른 거보다 설치기사님들이 최고였어요. 사다리차 없이 2층에서 힘들게 들고 오셔서 설치해주고 너무 미안하고 감사했어요. 94만 원대 가격에 퀄리티 좋고, 디자인도 좋고, 폭도 작아서 공간 활용도 좋아요. 소음도 거의 없는 편이고 다만 냉동고 문쪽 수납공간이 없는 게 아쉽네요. 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가성비 아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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