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윌 헌팅 영화, 주인공 비교 및 줄거리, 스승의 의미

굿 윌 헌팅

공감능력이 부족한 수학 천재 윌은 유명 대학에서 청소부일을 한다. 윌은 우연한 기회에 청소부에서 유명대학의 수학교수와 같이 수한 연구를 하게 된다. 소재가 비슷한 한국 드라마의 주인공 비교와 주요 장면의 줄거리 및 이 영화가 전달하고자 하는 스승의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다.

한국의 우영우와 미국의 윌 헌팅의 주인공 비교

우리 맘속에 툭 치고 들어와서 엄청난 흥행몰이를 한 우영 우라는 드라마가 성황리에 종영되었다. 한 번 보면 모든 걸 기억하는 천재적인 두뇌와 동시에 우유 뚜껑도 제대로 열지 못하는 자폐 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인물이다. 그리고, 난 갑자기 굿 윌 헌팅이 떠올랐다. 이 영화의 주인공도 천재이지만, 주인공인 윌은 자폐 스팩트럼 대신, 괴팍한 성격을 지녔다. 이 영화도 아카데미상을 받을 정도로 흥행한 영화다. 지금 4~60대인 분들은 대부분 이 영화를 기억할 것이다. 한국의 우영우는 자폐아지만, 천재성이 있어서 일반인들이 쉽게 생각해 내지 못하는 방식으로 사건들을 하나하나 씩 해결하는 이야기이고, 미국의 윌 헌팅도, 가난하고 건방진 성격이지만 반대급부인 머리가 천재다. 등록금이 비싼 MIT에서 청소부로 일하며 있는 집 자식들이 어려워서 건들지도 못하는 못하는 수학 문제를 코 풀듯이 쉽게 풀어낸다. 관객들은 이런 장면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낀다.

굿 윌 헌팅의 주요 장면 줄거리 간략 소개

MIT의 제랄드 램보 교수는 수학과 교수다. 그는 어려운 수학 문제를 복도 칠판에 적어 놓을 테니 학기말까지 증명을 해오라고 한다. 그리고 이 문제를 푼 학생은 수제자로서 명예와 부를 얻을 것이라고 한다. MIT의 청소부 일을 하고 있던 윌은 아무도 없는 시간에 가서 칠판에 있는 문제를 풀어 버린다. 답을 적은 학생을 찾았으나 그의 제자 중에는 없었다. 자신이 해결하는 데 2년이나 걸린 더 어려운 문제를 칠판에 또 낸다. 우연히 답을 적고 있는 윌과 마주치게 된다. 윌은 도망가 버리고, 램보는 수소문 끝에 이 학교 학생이 아니고 학교 청소부란 사실을 알아낸다. 후에 법정에서 그를 다시 보게 되는데, 법정에서 판사 앞에서도 전혀 위축되거나 주눅 들지 않고 1700년대 판사도 모르는 판례를 들어가며 자기 스스로 변호하는 윌을 만나게 된다. 결국 윌은 구속되게 되지만, 램보 교수가 보석금을 대신 내주고 윌은 석방된다. 그 대신에 램보는 자신과 매주 만나 수학 증명을 할 것과 그의 비뚤어진 성격을 고칠 목적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을 것을 제안한다. 그러나 윌이 괴팍한 성격으로 모든 정신과 교수, 최면술사 등이 거부를 하고, 램보는 이 친구의 괴팍한 행동과 심리를 교정하려면 대학 동기인 숀 맥과이어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숀은 윌의 예의 없고 거칠게 행동하는 것을 보지만, 다른 심리학 교수들처럼 포기하지 않고, 윌의 마음에 관심받고 싶은 마음,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있음을 보게 된다. 그래서 두 번째 만남도 승낙한다. 두 번째 만남은 공원 벤치에서 이야기를 나눈다. 굿 윌 헌팅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장면이다. 맥과이어는 먼저 병으로 떠난 자신의 아내 이야기를 꺼내며, 윌에게 스스로 먼저 깨달으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한다. 그때 교수도 윌에게 관심을 주겠다고 한다. 윌은 여자 친구와 이별 후 맥과이어를 다시 찾아온다. 여기서 맥과이어는 윌의 정곡을 찌른다. 너는 관심을 받고 싶어서 일부러 MIT에서 청소일을 하는 거고, 관심은 받고 싶지만, 부모가 너를 버린 것처럼 관심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겁쟁이라고 한다. 본인의 정곡을 찔린 윌 헌팅은 울음을 터트리며 맥과이어 교수를 팔로 안는다. 그리고 맥과이어는 계속해서 힘이 되는 말을 해준다. 지금 이것은 너의 잘못이 아니야라고 말해주고, 너의 마음을 따라가라고 충고해 준다. 이제 안정이 된 윌은 램보 교수가 소개해 준 회사에 일하기로 한다. 그리고, 진정 자신의 원하는 게 무엇인가를 깨달은 윌은 헤어진 여자 친구를 찾으러 캘리포니아로 떠난다.

영화가 전달하고 자 하는 진정한 스승의 의미

영화에서 두 교수가 나온다. 숀 맥과이어와 제랄드 램보이다. 램보는 윌을 발견했고, 맥과이어는 윌을 치료했다. 램보는 윌의 천재성을 수학적으로 활용하는데만 급급했고, 맥과이어는 윌에게 시간을 주고 스스로 그가 원하는 것을 찾고자 기다렸다. 맥과이어처럼 학생을 다그치지 않고, 시간을 주고 스스로 찾아가기를 기다리는 선생이 진정한 멘토라고 생각한다. 배우는 것보다, 세상을 이해하고, 더 많은 사람들을 배워가고, 더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게끔 가르치는 게 이 시대의 진정한 선생이 아닐까 생각해본다.